회상

윤심덕 - 사의 찬미 2007.01.05 09:50

river lover 2009. 7. 9. 14:29
 

 

익히 듣던곡이다.

아련한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어렸을때

침침한 호롱불 및에서

나는 책을 보고 어머님은 바느질을 하던....

 

   

 

 

 

 

 

 

 

死의 讚美

 

(김우진 작사 외국 곡 / 윤심덕 노래)

 

광막한 황야에 달리는 인생아
너의 가는 곳 그 어데냐
쓸쓸한 세상 험악한 고해에
너는 무엇을 찾으러 가느냐
눈물로 된 이 세상에 
나 죽으면 그만일까
행복 찾는 인생들아
너 찾는 것 설움

 

웃는 저 꽃과 우는 저 새들이
그 운명이 모두 다 같구나
삶에 열중한 가련한 인생아
너는 칼 위에 춤추는 자로다
눈물로 된 이 세상에
나 죽으면 그만일까
행복 찾는 인생들아
너 찾는 것 설움

허영에 빠져 날뛰는 인생아
너 속혔음을 네가 아느냐
세상의 것은 너에게 허무니
너 죽은 후에 모두 다 없도다
눈물로 된 이 세상에 
나 죽으면 그만일까
행복 찾는 인생들아
너 찾는 것 설움

 

 

일본으로 음악 유학을 다녀온

 엘리트 출신 윤심덕

그녀는 우리나라 가요사에 최초로

 가요를 취입한 가수로 이름을 올립니다.

1926년 일본에서 녹음한 사의찬미는

 취입을 마친 후 돌아오는 관부연락선에서

유부남이던 극작가 겸 이곡의 작사자 김우진과

 동반자살로 센세이션을 일으켰습니다.


가요음원인 사의 찬미를

 1926년 SP 판 음원으로 들어봅니다.

이는 몇 년전 국내 유수의 레코드 회사인

신나라 레코드에서 거액을 들여 복각음반을

만들어 손 쉽게 감상이 가능해 진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