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둠벙에서

얼음 낚시도 안되고 물 낚시도 안되서 한달여를 그냥 보내다가 오늘 날이 따듯하여 주섬주섬 짬낚 채비를 하고 둠벙에 가봅니다. 물은 다 녹았으나 매립 작업으로 초토화가 되었습니다.ㅠㅠ 근처에 있는 조금 큰 둠벙도 매립이 시작 되었습니다. 잔챙이들은 있다던데.... 기왕 나왔으니 그냥 낚시대나 던져 놓고 힐링이나 해야지 하고 자리를 폅니다. 겨울이라 수면은 맑은데 바닥에는 뻘 흙인지 까무잡잡한 세치가 한마리! 안부를 묻습니다 하이~~~! 사진이 붕어가 아니라 배쓰같은 느낌이 옵니다. 그래도 선하디 선한 눈망울이 붕어임을 말하여 줍니다. 바람이 전후 좌우 시도 때도 없이 바뀝니다. 잔 물결 ... 큰 물결..... 내 삶도 물결같이 변하며 살았을것 같습니다. 69년..... 갑자기 두칸대의 찌가 확 들어 갑니..

낚시 2020.01.28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