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림리
춘천에 살고있는 아내의친구가 있습니다. 처녀적 부터 저도 몇번 만나 식사도 같이 했던... 한번 만나 보고 싶다는 아내의 부탁에 절충안으로 당림리에서 만나기로 합니다. 언젠가 당림리에서 만난적이 있으므로... 방류가 9시쯤 늦게 시작되니 천천히 갑니다. 신일 낚시에서 소량의 덕이와 깻묵을 장만하고 길건너 양평해장국에서 아점을 마련하고.... 당림리 도착하니 자전거길 진입금지 말뚝이 있어 짐을 옮기어 캠프 설치 . 여울로 가니 아직 방류가 안되어 커피 한잔을 마시며 나는 방류되는 물을, 아내는 친구를 기다립니다. 방류도 시작되고 아내의 친구도 도착하여 견지를 시작하여 봅니다. 늘어나는 방류량에 자리 옮기기에 급급하고 그 와중에 썰망 바로 앞에서 가끔 물어 줍니다. 배가 홀쭉한것이 산란을 마쳤음에도 물살이 강하여 버팅김이 강한 손맛으로 이어 집니다. 세번째 후킹된 누치를 걸어 랜딩중 강한 물살에 몸이 살짝 들리는가 싶더니 중심을 잃고 메기를....ㅠㅠ 아내 친구 앞에서 망신을 제대로 ..ㅋㅋ 이후 방류량이 점점 늘어 확인하니 219톤! 175Cm의 키에 힢정도 들어 가면 물살이 너무 강해 서있기 조차 힘듭니다. 점심 식사와 아내의 친구가 가져온 후식을 먹은 후에 물살이 약하고 조금 얕은곳으로 수장대를 설치하고 썰망 20M까지 흘려 보지만 감감 무소식 ....... 오후2시쯤 아내의 친구가 간다는 말에 견지를 마쳤습니다. 물이 너무 많아서 어항 설치는 불가하고 갈대밭 사이로 물이 흐르는곳에 대충 어항을 만들었습니다. 오래전부터 줄자는 가지고 다니지 않기에 대충 멍2마리 턱걸이 대멍 한마리 그리고 메기....ㅋㅋㅋ 이상 경력은 오래 됐으나 견지 실력은 엉망인 ㅎㅎㅎ 강으로의 당림리 소식이 었습니다.^^ Don't Worry Be Happy!!! |